일 시 : 2026년 09월 15일 15:00

장 소 : 장수읍 행복나눔터 

인 원 : 30여명


작은학교를 잇고 배움을 넓히다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1월 15일, 장수읍 행복나눔터에서 ‘작은학교를 잇고 배움을 넓히다’라는 주제로 제11차 장수교육정담회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
이번 정담회는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수군 관내 작은학교들의 교육력을 높이고, 아이들에게 더 넓은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한 해법으로 ‘공동교육과정’에 주목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장수교육지원청 교육장님과 장학사님들을 비롯해 관내 학교장 선생님, 면교육발전협의회 위원 등 장수 교육을 사랑하는 30여 명의 관계자분들이 모여 뜨거운 논의를 펼쳤습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철환 순천 별량중학교 교장선생님(전 고흥교육지원청 장학사)은 전남 고흥군에서 3년간 실천했던 공동교육과정의 생생한 경험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농산어촌 유학이나 예산 투입만으로는 작은학교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결국 핵심은 **'교육과정'*에 있습니다."

고흥군에서는 교육지원청이 교사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직접 덜어주고, 교과 중심으로 운영해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배움과 관계 형성의 기회를, 교사들에게는 자발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장수군의 여건을 반영한 현실적인 대안들이 집중적으로 제안되었습니다. 특히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 중학교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3가지 공동교육과정 모델이 제시되었습니다.

거점학교 모델: 특정 요일에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하나의 거점학교에 모여 연합 수업을 듣는 방식

특성화 모델: 학교별로 강점이 있는 분야(: 예체능, 인문, 이공 등)를 나누어 전문성을 특화하는 방식

예체능 집중일 모델: 음악·미술·체육을 하루에 집중 배치(블록타임)하고 전문 교사가 학교로 파견되는 방식

참석자들은 공동교육과정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면서도, 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의 공감대 형성 교사의 행정 부담 최소화 안전한 이동 수단(교통) 및 급식 지원 등이 꼼꼼하게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입을 모았습니다이정영 센터장님은 *"작은학교의 위기를 단순히 학교가 사라지는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배움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 *"이번에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모아 장수만의 멋진 공동교육과정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는 이번 정담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지원청, 학교 현장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상세 설계안 마련, 학생 이동 및 안전 지원 방안 검토, 참여 교사 네트워크 구성 등을 하나씩 실천해 나갈 예정입니다.

우리 장수의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함께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