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5.09.06(토)

장소 : 산서체육공원

인원 : 100여명


아이들의 상상이 현실이 된 날, ‘산서 무지개 축제부스 운영 

지난 202596일 토요일, 산서체육공원에서 산서면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산서 무지개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번 축제에서 산서면 교육발전협의회 위원들은 학부모회, 마을학교, 그리고 어울더울농촌유학센터와 손을 잡고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했습니다. 100여 명의 아이들과 주민들이 다녀가며 축제장을 웃음과 활기로 가득 채웠던 그 따뜻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 아이들의 목소리로 직접 그린 축제의 밑그림

올해 무지개 축제 부스의 가장 특별한 점은 기획 단계부터 아이들의 생각과 바람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것입니다. 미취학 아동부터 청소년까지 우리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축제에서 무엇을 먹고 싶고, 어떤 놀이를 하고 싶은지 사전 조사를 진행하여 맞춤형 부스를 꾸렸습니다.

어른들이 미리 정해놓은 틀에 아이들을 초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의 의견이 실제 축제의 프로그램으로 실현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들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일원이자 주인공임을 깊이 느끼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습니다.

🐙 "내가 만든 타코야끼 드세요!" 고사리손으로 전한 나눔의 기쁨

아이들이 사전 조사에서 가장 먹고 싶어 했던 음식 1위는 바로 타코야끼였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단순히 음식을 사서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직접 타코야끼를 만들어보는 체험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동글동글 반죽을 굴리는 솜씨는 조금 서툴렀지만, 아이들은 정성을 가득 담아 구워낸 타코야끼를 마을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대접했습니다. 고사리손으로 직접 구운 음식을 이웃과 나누며, 아이들은 대접받는 즐거움보다 내가 직접 만든 것을 베풀 때 느끼는 나누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몸소 배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스로 해냈다는 커다란 성취감 또한 선물로 얻었습니다.

🎈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완성된 온 마을 화합의 장

놀 거리 부스 역시 아이들의 취향을 가득 담아 준비했습니다. 슈팅 놀이, 나만의 팔찌 만들기, 축제장의 묘미인 보물찾기 등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했습니다.

덕분에 자칫 어른들 위주의 정적인 행사가 될 수 있었던 마을 축제는 아이들의 유쾌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생기 넘치는 잔치로 거듭났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즐거워하니 부모님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고,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해졌습니다. 산서 무지개 축제는 그렇게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한데 어우러지는 진정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부터 부스 운영까지 헌신해주신 교육발전협의회 위원님들과 학부모회, 마을학교, 어울더울농촌유학센터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산서면의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늘 든든하게 지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