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 12. 9(월) 9:00~13:00
장소 : 장수군 귀농귀촌지원센터 2층 교육장
참석인원 : 15명
# 2024 장수교육활동가(코디네이터) 역량강화 교육 운영
장수 풀뿌리교육지원센터는 2024년 12월 9일 장수군 귀농귀촌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장수교육활동가(코디네이터)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교육활동가 15명이 참석하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학교 교육과 연계한 마을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명으로 만나는 장수의 마을'**과 **'학교와 연계하는 마을교육과정(중학교 중심)'**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학교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지명 속에 담긴 장수의 역사와 이야기
첫 번째 강의는 전 정읍·무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하고 현재 계북행복나눔터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장성렬 강사가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계북면과 장계면, 번암면, 장수읍을 중심으로 지역의 지명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떤 변화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평소 무심코 사용하던 마을 이름에도 지역의 역사와 자연환경, 선조들의 삶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장수 지역의 방언과 지명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할 수 있었다. 참여자들은 장수를 오래 살아왔음에도 처음 접하는 내용이 많아 매우 흥미로웠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짧은 시간 안에 모두 담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져 앞으로도 여러 차례 심화 강의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나누었다.

## 학교와 함께 만드는 마을교육과정
두 번째 강의는 전 무주마을교육협동조합 이사장이자 무주미디어협동조합·무주신문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나승인 강사가 맡아 **학교와 연계하는 마을교육과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사는 현재 무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을교육과정 사례를 소개하며, 특히 장수 풀뿌리교육지원센터에서 요청한 **중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방향**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학교에서 필요한 내용을 먼저 파악한 뒤 마을교육과정을 설계하는 방식이었다. 학교 교과과정을 분석하여 교육 목표와 시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미리 개발하고, 이를 학교에 제안하는 체계적인 운영 방식은 장수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모델로 제시되었다. 또한 같은 장소를 탐방하더라도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수준에 맞춰 교육 내용을 차별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순한 현장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교과 내용에 맞는 깊이 있는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공유했다. 강의에서는 실제 운영 사례로 ▲우리 고장의 명소와 유적지 탐방 ▲지역 건축과 명품길 탐방 ▲진로탐구 및 전문가 특강 ▲레포츠 체험 ▲향토사랑 마을캠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버스와 중식 지원, 마을교사 연계 등 교육 운영 시스템도 함께 설명하여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지역과 학교를 잇는 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장수의 역사와 문화를 교육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학교 교육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마을교육과정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참여자들은 지명 속에 담긴 지역의 이야기가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향토교육 자료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공감했다.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마을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교육활동가들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하여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