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장수교육정담회 개최
<부모님이 들려주는 '진짜' 농촌유학 이야기>
일시 : 2026년 5월 27일 오전10시
장소: 장수읍 행복나눔터 1층 교육장

장수군 풀뿌리교육지원센터는 농촌유학 정책과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제 10차 장수교육정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정담회는 '장수의 품에서 자라는 아이들, 부모님이 들려주는 진짜 농촌유학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농촌유학 관련 네이버카페 운영진과 농촌유학 학부모, 학교 교장선새님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까지 모두가 참여하여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되 되었습니다.
구례에 살고 계신 농촌유학 카페 운영자 혁이맘은 농촌유학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농촌유학 사업이 처음 시작될 당시 "예산 낭비가 되지는 않을까", "작은학교의 평온함이 사라지지는 않을까", "지역 아이들이 소외되지는 않을까", "민원이 늘어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3년이 지난 후 "출근길이 행복할 정도로 교사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 아이들을 양육하고 교육하는 교육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또한 농촌유학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흔히 갖는 '농촌공동체가 우리를 반겨줄까?'하는 걱정에 대해서는 '서로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지역과 유학생 가정이 함께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도시보다 더 훌륭한 교육 시스템이나 완벽한 학교를 기대하기보다는 "완벽한 학교는 없다"는 점을 이해하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 아이의 성장을 만들어가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촌에서는 모든 예체능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개대에 대해서도 "학교는 학원이 아니다"라며 학교 교육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농촌유학 학부모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도 참석자의 공감을 얻었는데 농촌유학 가정은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제공하고 싶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학력 저하를 걱정하는 이중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그들은 나쁜 학부모가 아니라 불안하고 서툰 학부모일 뿐"이라며 지역사회가 따뜻하게 받아들이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외에도 이날 참석자들은 농촌유학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도시와 농촌의 교육환경 차이, 아이들의 변화 과정, 지역사회와의 관계 형성 등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였습니다.

이번 정담회는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단체가 함께 농촌유학의 의미를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였으며 참가자들은 장수 농촌유학이 단순한 전학이나 체험을 넘어 지역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과정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수군은 올해 공식적으로 농촌유학을 시작한 단계이기에 실제 경험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 문제들에 있어서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지에 대한 여러가지 대안과 지역 적응, 학부모 네트워크 등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가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장수군 풀뿌리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더 많은 가족들이 장수에서 새로운 교육의 가능성을 만날 수 있도록 교육 주체들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육 정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