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농촌지역 작은학교 진로 진학 지도 어떻게 할 것인가?

기조 발제 : 한왕근 교육컨설턴트 (전 세종시 교육청 교육 컨설턴트, 한왕근교육연구소 소장)

침여인원 : 40여명

장수지역의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지역의 교육환경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장수지역의 사람들이 모여
‘농촌지역 작은학교의 진로진학 지도’라는 주제로 제2차 장수교육정담회가 진행되었다.
한왕근 교육연구소장인 한왕근 교육컨설턴트가 ‘농촌지역 작은학교 진로진학 지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조발제를 하고 계북초 교사와 계북중 교사의 기조 발언 후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왕근 컨설턴트 기조발제 내용
2025학년도부터 입시 환경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내년부터 모든 중고등학교 1학년 과정부터 바뀌게 된다.
대학진학에도 생활기록부의 비중이 높아졌고 학교 내 활동의 평가가 그 만큼 더 중요해진다.
서울대는 줄곧 학교역량을 학생이 얼마나 받아들였는지가 중요한 평가기준이 되어 왔다.
다른 학교도 이런 서울대의 평가기준을 따라갈 수 밖에 없으므로 학부모, 학생 모두 새롭게 변화하는 입시 경향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수능은 전국의 학생과 경쟁하는 것이라 농촌지역의 학생에게는 불리하다.
수시는 우리학교에서 학생이 어떤 활동과 역량을 가지고 있는가를 평가하므로 학생의 활동을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지역만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따라서 지역과 학교 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장수군에는 교육단체 네트워크도 있고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도 있다.
장수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크고 작은 활동이 학교에 더 반영되고 적용되어 학생들의 생기부에 기록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제는 관, 민, 학, 학부모 학생이 같이 가는 지역이 탑지역이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장수군은 희망이 있다.

▶최윤정 계북초 교사
계북초등학교에 온 후로 부족한 점을 찾지 못할 정도로 학교생활이 만족스럽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학습 활동, 체험 위주의 학습이 이루어져 아이들이 성장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학교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
 
▶백명희 계북중 교사
현재 계북중에서는 작은 학교에서만 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이들이 한 명도 낙오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중학교 입학시에는 낮은 학습단계에 있더라도 졸업할 때는 평균이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교사, 학생 모두 애쓰고 있다.
작은 학교지만 개인에게는 더 많은 예산이 배정되어 다양한 방식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사 또한 열정을 가지고 지도하고 있다.

이후 질의응답으로 많은 의견을 나눴다.